기독교인이 말씀대로 산다는 걸 짧게 정의하면
교회를 다니면서 매일 들었던 소리가 "석아, 말씀대로 살아라" 이말 이었다.
어려서는 도대체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는 게 성경대로 살라는 건 알겠지만 솔직히 잘 몰랐다.
사실 신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성경 공부에 열의를 다한 것도 아니기에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나름 이렇게 여기면서 살아간다.
나는 성경을 함축하면 '사랑'이라고 하며 그 사랑은 크게 두 가지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성경에서 나타내는 이 두 가지 사랑중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고 둘은 내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면 성경에서 가르키는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인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건 우리를 구원하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부활 신앙을 팩트로 믿는 것이며
내 이웃을 사랑한다는 건 지금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라는 거다.
지금 내게 주신 가족, 친구, 교우, 동료를 마치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며 일방적인 게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며 특히 내 주변에 누군가 병들고 목마르고 굶주렸다면 그를 마치 예수님처럼 여기며 섬기라는 거다.
회사 사장, 높은 사람, 권력자는 누구나 다 섬기니 낮은 곳을 향하여 섬김의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의 본질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서로 사랑하자.
특히 내 이웃이 병자나 약자가 되면 무조건 섬기는 것이 이웃 사랑의 핵심임을 아는 게 성경대로 사는 것이더라.
살아보니 과학, 철학, 윤리 등 그 어떤 지식도 성경을 토대로 쌓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