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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준석 과거 징계 사과 검토"한다는데

당당송 2025. 5. 2. 18:38

"권영세, 이준석 과거 징계 사과 검토"한다는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성 상납 의혹'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으며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에 대해 2일 "사과를 검토할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를 위해 이 후보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개혁신당 측은 권 위원장이 사과하더라도 단일화 등의 문제에서 진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위원장은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이 후보의 과거 징계 문제와 관련해 사과 부분에 대해 검토할 여지가 있다"면서

 

"입증이 안 된 상황에서 그걸 이유로 쫓아냈으니, 우리가 같이하려면 기본적으로 원한이 장애물이 될 수 있으니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이던 2022년 성 상납 의혹 등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뒤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검경 수사 등에서 관련 사건은 모두 공소시효 만료로 인한 '공소권 없음' 처리되거나 무혐의 처분됐다.

 

이와 관련해 권 위원장은 "검찰에서 나오는 걸 보고 판단을 해서 했어야지, 밉다고 그냥 쫓아버릴 수는 없었다"면서

 

그때 징계를 추진한 사람들이 잘못 다루긴 했다. 낙인 찍어 내쫓은 건 잘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달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다면 단일화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말로만 되는 게 아니라 후속조치도 있어야 한다. 책임 있는 행동이 있어야 될 것인데,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정도의 상황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내 보기에 권영세 의원이 이준석 의원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했지만 아마 무용지물일 것이다.

 

이준석 의원의 성정상, 성향상 이번 대선에서 끝까지 가는 것은 자명하다.

 

사실상 당락을 떠나서 그의 주무기인 토론 강점을 조기 대선으로 가장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국힘에서 누가 최종 후보로 나와도 이번 조기 대선은 이재명, 국힘 후보, 이준석 3자 구도일 것이다.

 

만일 한덕수, 김문수가 국힘 후보로 나오면 한이 맺힌 이준석 의원에게 작살날 것이다.

 

오히려 이재명 대표보다도 말이다.

 

개인적으로 한동훈 후보가 국힘 최종 후보가 되면 이준석 의원과 토론을 통한 단일화가 가능할 듯하다.

 

결론적으로 국힘은 괜히 빅텐트 치려고 이준석 의원에게 마음에도 없는 사과하지 말고 정말 급한 건

 

반탄에 대한 반성, 비상계엄령 옹호에 대한 처절한 뉘우침으로 한동훈 후보를 뽑아라.

 

이것 만이 많은 일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이준석 후보도 스스로 큰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 국힘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왔을 경우 단일화 토론을 통해서

 

가지고 있는 재주 원없이 다 뽐내고 보수 대통합을 하셔라.

 

그렇게 해서 국힘 복당 후 한동훈과 함께 보수를 재건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