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문수, 내가 대통령 후보다. 가처분 기각"이라는데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의 최대 변수인 김문수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조금 전 기각했다.
명분은 국힘 경선과정에서 수 차례 "한덕수와 조속한 단일화 언급"을 했다는 거다.
즉 단일화를 언급해서 표를 얻어서 국힘 후보가 됐으니 단일화를 해야 맞다는 논리다.
이제 국힘 지도부는 11일에 한덕수 후보로 교체할 것이 거의 자명하다.
내 생각에 설령 국힘 지도부에서 전당대회와 함께 한덕수로 후보 교체를 하더라도 김문수 성정상
대통령 출마는 계속 진행할 듯하다.
아니면 또 가처분 신청으로 끝까지 법적으로 가릴 것이다.
여기에 이준석 의원까지 합세할 것이니 보수는 갈갈이 찢어져서 풍비박살날 거다.
뭔 이재명 대표만 어부지리로 만면의 웃음을 띄우는 게 보인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도 너무 싫지만 김혜경 영부인도 정말 싫은데 말이다.
김건희와 김혜경은 웬지 닮은 듯한 느낌이 강하다.
아무튼 국힘의 주류층은 이재명 부부가 무섭지 않은 듯하다.
윤석열이 가고 이재명이 오는데 마치 폭풍전야같지 않은가?
국힘 주류 세력은 한동훈 피하려다가 이재명 만나서 보수 궤멸로 박살날 거다.
내란 옹호라는 죄 때문에 국힘 내각이나 의원들은 많이들 감옥가서 작살이 날 거다.
이재명은 그렇게 하고도 남을 거다.
아무튼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진짜 이번 국힘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은 역대급 개판이다.
국힘 주류 의원들이 "만일 한동훈이 후보로 됐으면 분당을 통해서 제3후보 한덕수로 뽑는다"는 소문이
이제는 믿겨진다. 김문수한테 하는 짓을 보면 말이다.
윤심을 등에 엎었던 권성동, 권영세 지도부는 김문수든 한동훈이든 자신들의 입맛에 안 맞는 후보를 절대
대선 후보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보다 더 무서운 건 한동훈과 김문수에게 당권 빼앗겨서
23대 총선과 다음 지선에서 공천을 못 받는 게 제일 두려우니까 말이다.
비주류인 김문수가 그냥 꼭두각시로 세우려했는데 이제는 법원까지 이 놀음을 도와주는구나.
어차피 김문수로 단일화 돼봐야 이기지도 못할테지만
내 생각에
보수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차라리 이준석이 국힘으로 입당해서 한덕수와 멋진 토론회를 거친 후
당심을 제외한 국민 여론조사 100%로 보수의 최종 후보가 되면 이길 수도 있겠다.
그러려면 전제 조건이 현재 국힘 지도부가 해체하고 주류 세력도 박살나야 가능한 이야기다.
아니, 한문수든 김문수든 비상계엄령에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옹호하는 세력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는가?
아무쪼록 하늘이 도와서 이준석 의원이 국힘의 최종 후보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이재명 부부가 대통령과 영부인 되는 게 너무나 무섭다.
TV토론에 이준석, 김문수, 한덕수 세 명이 토론해서 단일화하면 이슈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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